#518동지 #민주영령

'광주 울린 목소리' 5·18 가두방송 전옥주씨 별세

2021.2.17 MBC뉴스

[앵커] 5.18 민주화운동 당시 가두 방송을 하며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던 전옥주 씨.

오늘 7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계엄군에게 가혹한 고문을 당해서 평생을 후유증에 시달리면서도 5·18 진상 규명에 앞장서 왔죠.

송정근 기자가 그의 삶을 되돌아 봤습니다.
 

[리포트] "우리는 최후까지 싸울 겁니다. 우리는 광주를 지켜내고야 말 것입니다."

계엄군이 전남도청 앞에서 집단 발포를 했던 1980년 5월 21일.

전옥주 씨는 가두 방송을 하고 있었습니다.

머리를 질끈 동여맨 이 여성, 당시 31살의 전옥주 씨입니다.

무용강사였던 전 씨는 친척집을 왔다가 계엄군의 만행을 목도 하고 직접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광주에 울려 퍼진 그녀의 절규는 시민들의 저항에 불을 지폈습니다.

[故 전옥주/5.18 38주년 기념식, 2018년]
"지금 우리 형제 자매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어떻게 집에서 편안하게 주무실 수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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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글 모음

5・18 추모의 글

순서 성명 추모의 글
101 김혜 * 민주주의 도시 광주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광주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는 지금 이 시간은 당신들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100 이채 * 5.18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99 강여 *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아야겠습니다.
98 김연 * 우리나라의 민주화를위해 싸워주신분들께 감사하고,그분들의 희생을 잊지 않겠습니다.
97 박나 * 우리 자라를 위하여 희생과 노력을 해주신 분들에게 김사합니다 다ㅏㄱ븐에 우리 미라가 이렇게
96 이주 * 여러분이 계셨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습니다. 여러분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계속 배우고 깨어있겠습니다.
95 강소 * 그 때의 일은 있을수도 없고 앞으로도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편히 쉬시기를 기원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94 이윤 *
초등학생때 알게된 518민주항쟁...
40대 중반이 넘어선 지금도 해결되지 않는 진행형이라는 것이...
답답하고 슬픈 현실입니다.
민주와 자유를 위해 몸바치시고 억울하게 돌아가신 분들의 영혼이 편히 쉬실수 있도록
올해도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93 차승 * 꼭 관련자들을 찾아내어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 자식들은 좀더 나은 대한민국에서 살수있는 그런 곳이 되길 .. 바랍니다.
92 심형 * 광주 5.18 영령들의 영원한 안식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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