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워진 길
연수여고 1학년 이상은
끼이이익- 작은 흙먼지를 일으키며 버스는 멈춰섰다.
사람 서너명 정도 앉을까 싶은 긴 의자 빼고는 표지판도,사람도,심지어는 집들도 보이지 않는다,
신발 앞코가 조금 까매진 운동화를 신은 현우가...
역대수상작
5.18기념 청소년대회(문예 공모전) 역대수상작 입니다.
제 10회 (2014년) / 글
2014년 5월 27일
34년 전 5월 돌아오다
화정고 1학년 고건호
그날의 함성 영원히 울릴 거라 믿었지만
34년이 지난 지금
그날의 함성은 간데없고
기계부품이 되어버린 오늘의 우리들은
좀 더 고성능의 부품이 되기 위해
끊임없는 공정을...
제 10회 (2014년) / 글
2014년 5월 27일
회고 : 9일간의 기록
연수여고 2학년 이진주
한 60대 중반쯤으로 보이는 노인이 병실의 침대에 누워 그를 지켜보는 가족들을 넓게 쳐다본다. 노인은 눈을 감고, 뜨는 것조차 힘겨운지 간신히 꿈뻑이는 눈의 시선을 눈물이 맺힌 그의 아들로...
제 10회 (2014년) / 글
2014년 5월 27일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김포외고 3학년 원희영
작년 이맘때 쯤 샛노란 개나리들이 앞 다투어 꽃망울을 터뜨릴 때 옆집이 새로 이사를 왔다. 주말이라 전날 학교 기숙사에서 나와 집에서 엄마가 해주신 맛있는 밥을 먹고 가족들과 단란한 시간을 보내고...
제 10회 (2014년) / 글
2014년 5월 27일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김포외고 3학년 조혜인
오빠라고 불러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저씨, 선생님, 시인님 등 여러 호칭을 생각해 봤지만 그냥 오빠라고 부를게요. 왜냐하면 2014년 오늘이 아니라 1980년 5월의 전남대학교 2학년생인...
제 10회 (2014년) / 사진
2014년 5월 27일
5.18민주화운동은 국민을 탄압하는 군사정치세력에 맞서 싸웠던 민주화운동이 였습니다. 저는 수갑과 꽃을 이용하여 수갑을 찬 채로도 꽃을 집을려고 하는 모습으로 광주사람들의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과 불의에 대한 항쟁을 나타내 였습니다. 수갑은 군부정권의 탄압을 나타내었고...
제 10회 (2014년) / 사진
2014년 5월 27일
같은 역사라는 제목으로 손을 보면 각각의 나이와 직업 사고방식이 다른 사람들이지만 같은 사진으로 지나온 역사를 보고배우면서 한뜻으로 뭉칠수 있고 만나고 같은것을 바라보는 마음이 같다는 것을 표현한 사진입니다. 또 5.18 민주항쟁으로 민주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