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사적지 순례

5·18 정신을 영원히 기억하기 위한 오늘의 투쟁 (2020년-40주년)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한평생 나가자는 뜨거운 맹세/동지는 간데없고 깃발만 나부껴/새날이 올 때까지 흔들리지 말자/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깨어나서 외치는 뜨거운 함성/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

5·18민중항쟁의 대변인으로 전남도청을 사수하다 사살당한 노동운동가 윤상원과 야학동지였던 박기순의 영혼결혼식을 위해 만들어져 5.18의 상징이 된 노래 ‘임을 위한 행진곡’이다. 망월동 윤 열사 무덤 앞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자니 눈물이 난다. 나는 기자로 5·18을 폭도에 의한 것으로 보도하라는 신군부에 저항해 제작거부를 하다 유학을 떠나야 했다. 귀국해 제일 먼저 달려간 곳이 5·18묘역이었고, 광주를 갈 때면 여기를 들린다. 내가 가는 묘역은 사람들이 으레 찾는 웅장한 5·18기념공원이 아니라 그 옆의 초라한 구 묘역이다. 항쟁 중엔 가족들이 훼손된 사체를 손수레에, 도청함락 후에는 청소차에 희생자들을 실어 와 묻은 ‘역사적 성지’다. 나에게 진짜 묘역은 이 옛 묘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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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글 모음

5・18 추모의 글

순서 성명 추모의 글
333 손예 * 덕분에 민주주의 국가에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332 김민 * 민주적인 나라를 위해 민족을 위해 희생해주신 이름 모를 분들부터 알려진 분들 모두에게 감사인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331 최은 *
5•18를 배우면서 우리 민족의 슬프고 잔인한 역사가 있었다는게 충격이고 우리 민족이 그동안 민주주의를 위해 맞써 싸운것이 너무 감동스러웠다,,
330 박은 * 우리나라를 위해 목숨 바쳐 지켜주신 은혜 언제나
잊지않겠습니다
329 박서 * 전두환때문에 싸워주신 모든 분들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328 김지 * 잊지않고 기억하겠습니다.
327 안유 * 기억하겠습니다.
326 박필 * 저희의 민주주의를위해서 희생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325 김규 * 목숨 바쳐 민주를 위해 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324 박혜 * 5.18 관련 수업을 들으면서 더욱 518에대한 잔임한 사실을 알게되어서 슬프고 이런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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