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부미방 주역, 김은숙님 별세

김은숙님이 2011. 05. 24(화) 별세하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빈 소 : 서울시 면목동 녹색병원 영안실 특1호실
                   (Tel : 02-492-4444,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 1번)
★ 발인일시 : 2011. 05. 26. (목) 오전 9시

★  장      지 :  경기도 광주군 삼성공원묘지
 

*** 소설가이자 '참 신나는 학교'의 운영자이며 두 딸의 엄마였던 김은숙 님은 1980년 광주민중항쟁에 대해 미국이 눈감고 있는 것에 분노해 문부식씨 등 부산지역 대학생들과 함께 부산 미 문화원 방화사건을 통해  5.18의 진실을 밝히려는 노력을 하였고 이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 받아 5년 8개월간 수감생활을 하셨습니다. 

 

 5.18구속자 어머니, 유족, 부상자 등이 꾸린 사단법인 '오월어머니집'은 해마다 민주화운동에 헌신했던 어머니들에게 주는 상인 제5회 '오월어머니상'을  이번 5월 8일,김은숙님에게 시상하였습니다.

 ** 오마이뉴스 관련기사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571258&CMPT_CD=P0001
 

** 부산미문화원방화사건 관련글

http://blog.naver.com/jundaesoon/50036421795

 

** 부산미문화원방화사건 성명서 http://altair.chonnam.ac.kr/~cnu518/board518/bbs/board.php?bo_table=sub6_03_01&wr_id=604

추모글 모음

5・18 추모의 글

순서 성명 추모의 글
23 김대 *
억울한 영령들의 원혼을 주님 위로해 주소서...

5.18 군부 가담자들과 사병 한 명까지도 찾아내
엄벌에 처해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일어나지 않게 해야 겠습니다...
22 김대 *
억울한 영령들의 원혼을 주님 위로해 주소서...

5.18 군부 가담자들과 사병 헌 명까지도 찾아내
엄벌에 처해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일어나지 않게 해야 겠습니다...
21 김해 *
5월~!
장교로 근무하던 2기갑의 탱크가 서울시청 앞에 주둔했다.
세월이 꽤 흘렀지만, 그 때를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하다. 뭐라 할 말이 없다.
광주시민은 폭도로, 김대중 전대통령에게는 사형을, 그리고 그 이후 살아오면서 주변의 광주 비하 발언을 수없이 들으며 살아왔다.
SNS에도 '홍어족'이니, '빨갱이'니무분별한 비난 글에도 가슴을 움켜쥐며 살아왔다.

5월~!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러나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을 사랑한 분들도 있다.

60대 중반의 나이에,
이제 나 또한 살아오면서 가슴에 묻어둔 아픔과 미움을 지우려 한다.

사랑합니다! '광주'~♡
사랑합니다! '대한민국'~♡
20 문수 *
코로나19 참사를 대한민국 온국민이 함께 희생과 마음을 모아 이겨내고 있는 지금. 민주와 정의를 외치는 우리 시민에게 총을 드리댄다는 것이. 죽음으로 몰아 간다는 것이 있을 수 있다는 말입니까? 진실은 밝혀져 있습니다. 반드시 그 죄인의 처벌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19 김석 * 그날의 함성을 잊지않고 앞으로도 민주정신이 계속 발전하도록 하겠습니다.
민주화에 힘쓴 모든 사람들에게 명복을 빕니다.
18 유인 * 5.18 정신을 잊지않고 가슴에 다시한번 되새깁니다
책임자를 꼭 처벌되기를.....
17 최권 * 중학교2학년 어린시절 눈앞에서 스러져간 형님 누님들 모든 희생자 여러분들을 추모합니다.
평생 간직하며 살아갈겁니다.
16 조승 * 어느덧 5.18 항쟁이 4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숭고하신 선열들의 희생으로 지금 이 나라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15 조남 *
대학생 때 518을 알게 된 그날 이후로 매년 5월이 되면 광주 정신을 되새기게 됩니다. 불의에 저항하고 약자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내 옆사람과 함께 하는 광주 정신을 늘 잊지 않겠습니다.
14 이미 * 87년도 민주화운동에 이어 2016년 탄핵촛불에까지 이어져온 5.18 정신을 새기며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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