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5.18관련 첫 '인정 교과서'보급

광주교육청 "5.18 관련 첫 '인정 교과서' 보급"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9.01.01 09:07 | 최종수정 2009.01.01 10:15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 5ㆍ18 민주화 운동을 다룬 교육청 인정 교과서가 올해 3월 새학기부터 지역의 일선 학교에 보급된다.

광주시교육청은 1일 "최근 5.18 민주화운동 관련 내용을 다룬 인정도서 2권에 대해 3차례의 심의 등을 거쳐 인정 등록을 마치고 현재 제작중에 있다"고 밝혔다.

교육기관을 통해 5.18 관련 도서가 교과서로 등록된 것은 이번이 최초로 일선 학교에서의 체계적인 5.18 교육이 가능할 전망이다




초등과 중.고등학교용 2권이며 5.18 기념재단이 제작 실무를 맡고, 지역 초.중등 교사 11명이 집필에 참여했다.

체계적인 교과서 편찬의 필요성을 인식한 교육계 인사와 5.18 단체 등이 2006년 5.18 교육 청소년협의회을 구성한 뒤 작업이 시작됐으며 집필과 감수, 심의, 등록까지 3년이 걸렸다.

금호초교와 광주자연과학고 등 4개 학교가 내년부터 재량활동 시간을 활용, 시범적으로 사용하고 점차 타 학교로 사용이 확대될 계획이다.

시 교육청도 5.18 관련 첫 인정 교과서인 만큼 일선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토록 권장하고 안내할 계획이다.

3단원(122쪽)으로 구성된 초등학생용은 5.18민주화운동 전개과정, 5.18에 담긴 정신, 함께하는 5.18 등으로 구성됐다.

173쪽 규모인 중.고등학생용은 '나와 5.18', 5.18 민주화운동, 5.18과 문화, 5.18 정신 이어받기, 아시아의 광주, 세계속의 5.18 등 5개 주제로 이뤄져 있다.

집필진은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 5.18 정신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일선학교 현장에서의 5.18 교육은 일부 교사나 5.18 단체 등의 주관으로 단편적, 간헐적으로 이뤄져 체계적 교육의 필요성이 절실했다.

5·18기념재단 관계자는 "제대로 된 교과서가 없어 5.18에 대한 체계적 교육에 어려움이 적지 않았으나 앞으로는 이 문제가 해결됐다"며 "5.18를 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 알리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학교에서 사용되는 교과서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인정하는 국검정 교과서와 시도 교육감이 등록 승인하는 인정교과서 등이 있으며 등록이 되면 다른 지역 학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nicepen@yna.co.kr

추모글 모음

5・18 추모의 글

순서 성명 추모의 글
341 조서 * 518 민주화 운동이 일어나게 되어 정말 유감이거 평생 기억하겠씁니다
340 김나 * 감사했습니다
339 김서 * 5.18광주 민주화운동 잊지읺거 기억하겠습니다
338 심윤 * 잊지 않겠습니다
337 신채 * 5 18 민주항쟁에 참여한 분들의 노고를 잊지 않겠습니다
336 김민 * 5.18때 희생해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335 정현 * 기억하겠습니다.
334 김예 * 시민여러분 덕분에 지금 이랗게 살 수 있게됐어요! 감사합니다!!
333 손예 * 덕분에 민주주의 국가에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332 김민 * 민주적인 나라를 위해 민족을 위해 희생해주신 이름 모를 분들부터 알려진 분들 모두에게 감사인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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