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ㆍ18기념재단이사회, 이홍길 제8대 이사장 선출

5ㆍ18기념재단 이사회는 2006년 8월 21일 2006년 제3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제8대 신임이사장으로 이홍길 전 전남대교수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신임 이홍길 이사장은 취임소감을 통해 “화해의 시대인 21세기의 흐름에 맞게 상승과 상생의 정신으로 5월정신을 승화하는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홍길 이사장은 1941년 전남 함평 나산 출신으로 1960년 광주고등학교 3학년시절, 광주 4월혁명을 주도하였고, 1964년 전남대 사학과 4학년 시절, 한일회담 반대 전남대 6ㆍ3운동 주도한 바 있다. 이후 1969년부터 2004년 2월 명예퇴직 할 때까지 전남대학교에 재직했다.
재직기간에는 1978년 민주교육지표선언 참여로 해직당한바 있고, 1980년 3월 복직한 이후 1980년 5ㆍ18민중항쟁기간에는 도청수습위원으로 참여해 구속당한 바 있다.
이번 신임이사장선출은 지난 8월 초, 박석무 이사장이 개인사정(학문연구활동 정진)을 이유로 사퇴서를 제출함에 따른 보궐선거이다.
한편, 신임 이홍길 이사장은 8월 23일(수) 오후 4시 국립5ㆍ18묘지를 공식참배하고 공식집무를 시작한다.


보도자료에 대한 문의사항
담당자 : (재)5ㆍ18기념재단 총무팀장 이기봉 062-457-0518,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홍길(李洪吉) 이사장 약력
1941. 8. 7 전남 함평군 나산면 출생
1958. 전남 목포시 목포중학교 졸업
1961. 전남 광주시 광주고등학교 졸업
1965. 전남대학교 문리대 사학과 졸업
1967. 전남대학교 대학원 사학과 졸업
1982~1984. 대만 사범대학 대학원 수학(역사연구소)
1986. 전북대학교 대학원 사학과 박사과정 졸업(문학박사 취득)

경력
1969년 전남대학교 조교발령
1991년 전남대학교 신문사 주간
1993년 전남대학교 학생처장
2001년 전남대학교 인문대 학장
2004년 명예퇴직

사회력
1960년 광주사월혁명 주동(광주고등학교 3학년 재학시)
1964년 한일회담 반대 전남대 6ㆍ3운동 주동
1978년 교육지표교수선언 참여
1980년 5ㆍ18도청 수습위원 참여, 구속

추모글 모음

5・18 추모의 글

순서 성명 추모의 글
149 나만 *
중학교 1학년 막 입학한 후였다.
갑자기 학교 등교하지 말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는 학교 안가니 무조건 좋았다.
먼 거리 비포장 자갈길을 자전거로 통학해야 했기 때문이었다.
얼마 후 광주에 폭동이 일었다고 들었다.

518이 끝나고 난 후 분실한 총기를 찾는다며 수업을 매번 빠뜨리고 전교생이 동원되어
강변 갈대 숲을 뒤지면서 총기를 찾아다녔다.
얼마 후 시내 남녀 중고등학생들 모두를 동원하여 대로변 양옆에 도열하게 한 후 검은 차가 지나가면 손을 열렬히 흔들라고 교육을 받았다.
한참 후 검은 차 몇대가 지나가는데 우리는 북한 보신박수 수준과 열광적인 환영식을 강요받았다.
어린 마음에도 더럽게 기분이 나빴다.
3년 후 광주로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었다.
입학하자 마자 최루가스로 범벅이 된 대학 정문을 지나 학교를 드나들었다.
전경들이 대학 내로 진입하여 무자비하게 폭행하고 끌고가던 시절이었다.
대자보를 열심히 읽었다.
뭔가 이 사회가 정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처음에는 어렴풋이, 1년이 지나자 518때 공수부대의 학살 장면, 당시 폭도라던 시민들 사이에 한 건의 절도사건도 없었음을 일상적으로 사진으로, 그리고 몰래 돌려보는 518 항쟁 관련 유인물들과 대자보를 통해 볼 수 있었다. 그 때 정말 이 나라는 혁명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두환은 반성과 사과 한 번 없이 7년 내내 기세등등했다.
518기념일이 되면 망월동 입구에서 전경들이 닭장차를 대기시키고 무조건 체포하여 버스에 실어 교통수단이 없는 먼 오지에 버려두곤 했다. 그걸 피하기 위해 3KM여 정도를 더 우회하여 망월동 묘지를 참배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2학년 때 자전거를 타고 가면서 하모니커를 불었는데 당일 시위한걸 깜박하고 하모니커를 연주하면서 길게 들이마신 후 일주일동안 목에서 피가래가 계속 나와 수업을 받을 수 없는 지경이 되었다.
일주일 계속된 피가래 증상 이후 지금까지 30년이 넘게 건조한 계절이나 여름에 에어컨을 틀면 물병을 들고 산다. 그렇지 않으면 사래 들려 말을 할 수 없는 지경이다.

다시 오늘 518을 맞는다.
윤석열이라는 희대의 정치검사와 그의 졸개들이 이제 국민 여론은 아예 깡그리 무시하고 법도 무시하면서 노골적으로 법위에 군림하는 정치를 하고 있다.

어제 윤석열이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을 만들어 엄단하겠다고 했다.
야 윤석열 이 더러운 정치검사야,
네 마누라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수사 이따위로 뭉개면서 또 제2의 채널A사건 만들어 유시민 같은 정적 제거하려고 기도하고 있나?
이런 더러운 놈들이 공정과 상식과 법과 원칙을 입에 올리는 이 참담한 현실,
절대 그대로 지켜볼 수 없다.
제주의 4.3도 419 혁명도 80년 광주항쟁도, 87년 노동자 대투쟁도 여전히 완성되지 못하였다.
이번 봄에는 멀어도 광주에 꼭 다녀와야겠다.
들리는 길에 노무현 대통령님의 고향도 꼭 들러봐야겠다.

148 이문 *
잊지 않겠습니다! 책임자 처벌뿐만 아니라, 민주화를 위해 희생하신 모든 분들과 그 가족들 위한 '민주유공자법' 제정을 촉구합니다!
147 나현 * 5.18 민주화운동 42주년
임을 위한 행진곡~함께
146 김석 * 그날을 잊지않으며 오늘의 태양과 하늘에 태그기가 펄락일수 있는 이유를 다시 한번 생가합니다.
145 양 *

43여년의 기나긴 모진 비바람 속에도 영원히 가슴에 영롱한 의로움의 넋은 계승되고 온전한 믿음의 계승으로 살아 새롭게 만나게 됩니다.
불상히 여기신 먼저가신 선대분들의 민주화운동을 잊지 않고 기억한 한분 한분의 사랑 감사와 경외를 드립니다.
삼가 하늘의 영면은 살아 있는 한분 한분의 몸과 마음과 영혼에 영원한 사랑 입니다.
다시 기억한 민주화의 법:유신독재자 재산환수법+군부독재자 재산환수법+친일혈족의재산환수법= '통합적 국가적 야만의 폭언폭력의 학대자들의 재산 환수법''다르면다를수록 아름답습니다'.
144 *
143 hs * hs=96c85ea3c7a31a7f61de8155d321ac1b<div style="display:none;">
142 장익 *
광주518민주화운동 41주년 입니다. 광주518민주화 운동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염원의 횃불,어두운 바다의 등대,사람 이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
모든 사람들의 기본 권리를 짓밟아 무력으로 공포 통치하려는 신군부 군부세력의 잘못된 발상에 수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쳤습니다.
.
대한민국 민주화의 선봉에서 주권자 권력자의 책임을 이행하다 순직하신 유공자 영령 분들과 유가족 분들에게 진심으로 위로하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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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행방불명되어 계신분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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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에 희생당한 분들에게 살아있는자들은 예우를 갖추어야 하며 더이상 518민주화운동 명예가 실추되지 않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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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규명 책임자처벌 명령복종한 자들은 행불자 제보라도 하세. 가족의 유골은 찾아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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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을 위한 행진곡을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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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민주주의는 헌법과 교과서에 왜곡없이 기록,수록 됩니다.
141 장익 *
광주518민주화운동 41주년 입니다. 광주518민주화 운동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염원의 횃불,어두운 바다의 등대,사람 이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
모든 사람들의 기본 권리를 짓밟아 무력으로 공포 통치하려는 신군부 군부세력의 잘못된 발상에 수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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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민주화의 선봉에서 주권자 권력자의 책임을 이행하다 순직하신 유공자 영령 분들과 유가족 분들에게 진심으로 위로하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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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행방불명되어 계신분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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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에 희생당한 분들에게 살아있는자들은 예우를 갖추어야 하며 더이상 518민주화운동 명예가 실추되지 않도록 합시다.
.
진상규명 책임자처벌 명령복종한 자들은 행불자 제보라도 하세. 가족의 유골은 찾아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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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을 위한 행진곡을 기억합니다.
.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헌법과 교과서에 왜곡없이 기록,수록 됩니다.
140 최현 *
80년 그날의 영령들을 기억하며 5.18정신 잊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
'민주'... 민이 주인이 되는 세상을 꼭 만들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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