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제3회] 안내글 - 5.18 민중항쟁과 \'주먹밥\' 이야기

* 5.18 민중항쟁과 '주먹밥'이야기

5.18항쟁기간에 광주시민들은 올바른 뜻을 함께 나누고 서로 격려하며 죽음과 두려움 앞에서도 올바르지 않은 것에는 분연히 항쟁하였습니다.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스스로 질서를 유지하고 단 한건의 범죄도 일어나지 않을 정도로 눈부신 시민정신과 드높은 자치정신을 발휘했습니다.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피가 부족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헌혈을 하겠다는 이들이 병원 앞에 어느덧 모여들어 길게 줄을 섰고 목숨내 놓고 분연히 일어난 시민군들, 행여 배곯을세라 너나없이 모여들어 솥을 걸고 밥을 지어 먹였습니다.

"기운내거라~ 내 자식들..." 

모두 다 어머니의 심정이 되어 광주의 시민들은 피를 나눠주고 먹을 것을 건네주었습니다. 그렇게 건네준 주먹밥과 물 한 바가지에 담긴 마음을 함께 나누며 시민군들은 힘을 얻었고 목숨을 바쳐 숭고한 "오월정신'을 끝끝내 지켜냈습니다.

오월! 그날의 '주먹밥'에 담긴 어머니의 마음이, 민주주의와 사람을 소중히 생각하는 마음이, 올바른 일에는 함께 하겠다는 시민정신이, 누구나 함께 나누는 평등의 정신이 
좋은 세상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공동체정신이, '빛고을 광주(光州)에서 빛을 발했고 '5.18민중항쟁'을 역사 속에 새긴 것입니다.

 

오월! 그날의 '주먹밥'에는 '오월정신'이 담겨있습니다.

추모글 모음

5・18 추모의 글

순서 성명 추모의 글
128 이미 *
누군가의 아들 딸, 어머니 아버지, 아내, 남편이었던
40년 전에 멈춘 그 시간이지만
그분들을 기억하는 우리의 시간은 아직도 흐르고 있습니다.
당신들이 계셨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
127 김수 * 우리나라의 역사니까 절대 잊지 않고 우리나라를 민주주의 국가로 다시 되찾게 해주신 것에 정말 감사합니다,고맙습니다.
126 김도 * 죄송하고, 감사하고, 잊지않겠습니다.
125 송민 * 정말 감사하고 영원히 잊지 않을께요
124 김시 * 당신들의 죽음이 헛 되지 않게 기억하겠습니다
123 조명 *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지켜내주어서 감사합니다. 아마 그때 막지 않았다면 지금까지도 독재정권이 유지됬을수도있었을 것입니다.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지켜내주어서 감사합니다.
122 서현 *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121 황인 * 희생을 잊지 않겠습니다
120 이규 * 많은분들의 희생 잊지않고 열심히 살겠습니다.
119 이규 * 많은 희생있지 않고 항상 감사해 가면서 열심하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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