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광주항쟁 39주기 추도사-이부영 이사장
By 518seoul on May 17, 2019
5.18 광주항쟁 39주기 추도사
우리는 광주5.18민주항쟁 39주기를 분노와 충격 속에 맞이하고 있다.
광주학살의 진상이 계속 밝혀지고 있는 가운데 전두환의 광주학살을 아직도 추종하는 정치세력이 진상을 은폐하고 왜곡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군정보부대에 근무한 인사 가 전두환이 사살이 자행된 당일 광주에 온 사실을 공개했으며 살해된 일부 시신이 병원소각로에서 훼손소각되었음도 증언했다.
그런데도 자유한국당은 5.18비극의 진상을 왜곡하고 지역감정 조장에 계속 활용함으로써 총선전략에 이용하고 있다. 가증스런 모습이다.
이번 39주년 5.18추도식이 그들의 저열한 왜곡조작을 끝내는 계기가 되어야한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번 추도식에서 다시는 왜곡조작과 지역감정조장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5.18영령들 영전에 올려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 정당은 존속해야할 이유가 없다.
또한 새로운 사실이 밝혀지면 전두환의 사면은 치탈(취소)되어 마땅하다.
우리들이 저들을 더 이상 관용으로 대할 이유도 여유도 없다.
2019년 5월 18일
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
이부영